학교와 지역이 하나되는 '감천축제'
학교와 지역이 하나되는 '감천축제'
  • 이은수
  • 승인 2012.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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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창원 마산감천초등학교에서 올해로 제13회를 맞는 감천축제가 열렸다.


지난 17일, 도시속의 전원학교이자 산골학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창원 마산감천초등학교(교장 김재건)에서 제13회 감천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함께여서 행복한 나눔과 배려의 감천축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감천축제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과 지역주민이 모두가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축제는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나눔과 배려의 알뜰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였고, 이어 실시된 ‘화전굽기 대회’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웃음 지으며 참여하였다. 2부 축제에서는 가족 장기자랑과 유치원생들부터 6학년 학생들까지 그 동안 땀 흘리며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면서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마무리 캠프파이어는 학교와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지역주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3학년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으로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많이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마을 주민들 역시 학교 측에서 준비한 먹을거리와 공동체 놀이를 통해 더 흥겹고 신났으며, 학교와 지역이 하나 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재건 교장은 “교육이란 것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 될 때에 빛을 발한다”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하며 나눔과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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