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상에서 펼쳐지는 2012년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가 오는 28일오전 10시부터 29일 양일간 거제시 고현항 오페라크루즈 선상공연장 및 거제시 일원에서 열린다.
거제문인협회(지부장 양재성)가 주최하는 2012년 선상문학축제는 지난 1990년 ‘거제 선상문학의 밤’으로 시작해 올해로 16번째 맞는 예술종합축제다.
이번 선상축제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23일 오페라크루즈 선상공연장 및 거제지역 관공서 및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시화전을 연다.
또 거제 K-4악단, 거제윈드오케스트라, 진도북춤, 선상 퀴즈골든벨,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 음악 행사가 자칫 무료 할 수 있는 문학행사의 흥은 돋고 참여시민 시낭송회, 소망풍선올리기, 선상문학 특강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도 준비 돼 있다.
선상축제 둘째날인 29일은 시낭송과 음악연주가 함께하는 7080 콘서트, 거제무용협회 공연, 문학답사,기행, 아름다운동행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2012년 거제선상문학예술축제는 지금까지 거제예술제 기간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2012 거제세계조선해양축제’의 일환으로 열려 1만 3000t 오페라크루즈를 거제시민 누구나 무료로 탑승 할 수는 기회가 제공 된다.
양재성 거제문협지부장은 “2012 거제세계조선해양축제의 일환으로 열리게 된 이번 선상문학축제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상을 무대로 하는 예술축제라는 의미도 있지만 문학인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하고 공유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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