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필우회전, 38년 서도 자취 쓰다
진주필우회전, 38년 서도 자취 쓰다
  • 강민중
  • 승인 2012.04.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부터 진주시청 2층 전시관
▲사진설명=황선화 작품‘이충무공 시’ 이백년을 지켜온 우리나라가 하루밤에 위급하니 어찌하오 배에 올라 돛대 잡고 맹서한 날 칼을 뽑아 하늘에 시운을 빌었소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주시청 2층 전시실에서 제38회 진주필우회 작품전을 연다.

진주 필우회는 지난 72년 1월 16일 진주지역 최초의 서예학원인 진주서도회를 창립한 고(故) 박춘기 선생과 아들 상문(진주서도학원 원장)씨의 문하생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지난 1972년 제1회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지난 90년대에 들어서는 진주서도회 창립기념일을 기해 매년 정기회원전을 갖고 있으며 영호남 서예교류전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서단을 대표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원로·중견 서예인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회원 40여명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서예·문인화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신세규 선생을 비롯해 정문장, 강용순 선생 등도 작품을 내놨다.

황선화 회장은 “초지일관 법고창신의 정신으로 매년 작품 전시회를 가져 보지만 의욕만큼 따르지 못함을 자성하면서 정서순화는 물론 동양의 전통 예술문화인 서예를 더욱 계승발전시키고자 예술 본연의 창작성을 향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서예란 도덕과 정서와 이지의 민족문화예술의 정수를 나타내는 서법예술문화를 의미한다. 회원들 모두가 그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한 습작을 발표하게 됐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