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0일 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함양군 민속예술보존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함양군민속예술보존회는 사라져 가는 함양군의 다양한 민속자료의 발굴과 고증, 보존과 체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각종 시연에 참여했던 함양들놀이소리를 더욱 체계화하는 등 군의 민속예술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개회에 이어 공로패 수여, 내빈축사 등에 이어 2부에서는 보존회 규정 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등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군관계자는 “이번 함양군민속예술보존회의 창립으로 군의 민속예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디딤돌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거창에서 열린 제36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 안의면에 거주하는 이점수 씨의 소리를 중심으로 함양국악협회와 함양문화원, 다볕, 안의, 수동의 풍물단원들이 출전하여 단체부분 동상을 수상했으며, 9월에는 전국민속예술축제 현지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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