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12년 한마음 결혼식’ 열어
대우조선해양 '212년 한마음 결혼식’ 열어
  • 김종환
  • 승인 2012.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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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한마음 결혼식에 20쌍의 예비부부들이 백년가약을 다짐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고재호)과 노동조합(위원장 성만호)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2년 한마음 결혼식이 지난 22일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 체육관에서 열렸다.

지난 81년부터 시작한 ‘한마음 결혼식’은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복지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올해가 23번째다.

그동안 ‘한마음 결혼식’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은 부부는 무려 505쌍으로 이 회사의 큰잔치가 되고 있다.

이 날 아름다운 20쌍의 부부의 성스런 혼례의식을 위해 거제교육지원청 김복근 교육장이 주례를 맡았으며 대우조선해양 경영혁신총괄장 조국희 전무와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 등 회사와 노동조합 관계자들과 친지와 동료 하객 1500여명이 참석하여 이들의 행복한 앞날을 축복했다.

회사는 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결혼반지와 특급호텔 신혼여행 숙박비, 사진과 비디오 촬영, 청첩장과 하객식사비, 폐백용품 등 결혼식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를 지원했다.

또한 결혼식 축가로 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를 현악 4중주로 연주해 20쌍 부부의 앞날을 축복해주었고 회사 직원들이 직접 결혼식 도우미로 나서 전 직원이 축하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하객들 앞에 선 20쌍의 부부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하객들 앞에서 서약했고, 하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가정들을 향해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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