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관람객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휴식공간도 확대해 나가게 된다.
산청군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12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준비사항 최종 보고회를 23일 군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 과 소장 등 단위행사별 담당 부서장이 참석해 막바지 점검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진입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 지역산업과 연계한 지역 개발형 축제로 도약하기 100여개의 알찬 단위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예년과 달라진 내용을 보면 매년 같은 내용의 개막식 퍼포먼스로 참여자 흥미가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극을 개막 퍼포먼스로 개발했다.
옛 궁중의식을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흥미를 유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의보감괌(주제관)을 한의학관, 약초생태관, 동의약선관, 한방산업관, 엑스포 홍보관으로 구성하고 영상관, 포토존, 휴게의자 등을 설치해 관람객 편의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축제장 전체 동선을 기능별로 재배치해 관람객이 원스톱으로 축제 행사장을 둘러볼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했다.
특히 주차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한방약초 밸리 조성지구에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특설무대 앞 가림막을 작년보다 2배 이상 규모를 키워 관람객 휴식공간 조성과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 마련했다.
우체국 택배 서비스 운영, 장애인 주차장 조성, 휠체어, 유모차 대여, 수유실 운영, 종합안내소 확대, 축제장과 동의보감촌 간에 셔틀버스 운행 등 편의 시설도 대폭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동의보감 공사를 마무리하고 고속도로 및 국도 축제 행사장 유도 안내판 배치 등 관람객 맞이를 위한 모든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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