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천성산과 상북면 대석리 일원에 오는 2014년까지 242억원(도비 200억, 시비 42억)이 투입돼 치유 및 건강체험시설과 생명관찰시설이 구축되고 치유체험생태 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의 프로젝트에 따르면, 대석저수지 인근에 양산부산대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아토피 호흡기 정신질환 등을 치유 체험할 수 있는 치유체험장과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가 조성된다. 또 미생물이나 아주 작은 생명체를 영상과 모형으로 접하고 직접 배양하며 관찰 할 수 있는 미소생명관과 자연학습 및 여가활용을 위한 생태원, 친수공간이 설치되며, 물안뜰마을 특산물과 공예품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또 천성산 일원 13.2㎞에는 원효대사 설화 등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숲생태교실과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치유의 길이 조성된다.
천성산 정상부는 억새와 철쭉류를 활용한 식생복원과 함께 한반도 첫 산정일출장소로서의 특징을 살린 치유평원으로 만들어진다. 화엄늪 일원은 습지우회 데크와 울타리 등을 설치하고 생태환경 보전 홍보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이 프로젝트가 동남권 의료중심도시, WHO 건강도시 등 지역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제유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관내 의료기관, 기업체, 주민 및 자원 등과 연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사업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경남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각 시 군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개성있는 발전전략을 통해 지역마다의 색깔과 특성이 하나의 모자이크를 만들어 조화로운 경남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의 균형발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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