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은 24일 경남지역암센터 2층 강당에서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수행인력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경상남도와 경상대학교병원이 도내 40개 건강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에 맞는 건강증진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민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없애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기대수명을 연장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도입된 것이다.
이날 전문인력교육에는 전시영병원장, 신정하 경상남도 복지보건국 사무관, 김장락 경상남도 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과 전문의) 이 참석하였으며,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김장락 교수, 경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정백근 실장의 강의와 함께 사업시행의 문제점과 극복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전문인력교육은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이 시행 대상인 도내 40개 건강취약지역 전문인력 61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6월 5일까지 6회에 걸쳐 시행되며, 교육을 마친 후 수료식을 개최한다.
한편 경상대학교병원은 2010년 3월 경상남도와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매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중점사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해당지역의 사업수행 전문인력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지자체의 건강사업에 국립대학교병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업전반을 지원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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