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주 5일 수업제 본격 시행 등으로 도민의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추세에서 각계 각층의 도민이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도내 문화예술회관이 이번 MOU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유치하는 프로그램은 각종 공연·전시 등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이며, 도내 18개 문화예술회관을 규모별로 그룹화하여 단계별(1~3단계)로 MOU를 추진하게 된다.
1단계 MOU는 오는 27일 오후 3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윤상기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창원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통영시민문화회관, 김해문화의전당, 거제문화예술회관 등 총 11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다.
이날 MOU가 체결되면 11개 기관은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공동 유치해 문화예술회관의 이용률을 제고시키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적극 협력하게 된다. 또 세계적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 공동 유치 및 순회 공연 시스템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기타 공연·전시 콘텐츠 교류와 정보를 공유하는데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참여기관별 구체적인 역할과 비용 분담 등 세부실천방안은 상호협의하여 별도로 정하게 된다.
1단계 MOU 체결에서 제외된 시·군과 문화예술회관은 2단계, 3단계에 걸쳐 체결하여 오는 7~8월경이면 도내 18개 문화예술회관 모두가 참여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 윤상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OU 체결 추진으로 도내 문화예술회관의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키고 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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