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배경으로 한 깨끗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양산 원동면 원리 원동역 일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2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됐다.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생태, 문화, 역사적 자원이 풍부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 관광 명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원동역 일원이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국비 4000만원과 도비 1200만원을 포함한 총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망공간 데크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여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원동역 일원은 낙동강을 흐르는 물길과 경부선 철길이 매화 언덕을 안아 돌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강을 배경으로 한 낙조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매년 3월이면 주변에 매화꽃이 만발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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