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특화단지 적극적 노력 필요”
“뿌리산업특화단지 적극적 노력 필요”
  • 박철홍
  • 승인 201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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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연 기술혁신센터장, 진주시의원들에 협조 당부
진주 정촌면 뿌리산업특화단지의 조속한 지정을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 경남도, 진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6월말경 경남도에 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후 경남도지사 승인과 부지 보상, 지경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거친다.

뿌리산업특화단지 신청을 추진중인 부산, 울산은 이 같은 절차가 필요없는 기존 산업단지내에 특화단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진주 정촌면 뿌리산업특화단지 부지 1만9330㎡는 농지와 임야로 이뤄져 있어 경남도의 승인을 받더라도 지주와의 토지매입 협상, 산림훼손 허가 등의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류호연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장은 26일 오전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임시청사를 찾은 진주시의회 기회경제위원회 의원들에게 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정촌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뿌리산업특화단지 예정 부지가 현재 농업진흥지역 등으로 돼 있다”며 “산업단지내 아파트형 공장을 통해 유치를 추진중인 부산, 울산과 비교해서 불리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류 센터장은 먼저 20여분간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 소개, 장비구축 계획, 기술지원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이어 열린 질의답변 시간에서 의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에 거는 지역민의 기대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병주 의원은 “장비구축 계획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는데 잘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류 센터장은 “이르면 5월말, 늦어도 7월말까지는 미국과 일본에서 건드릴·수퍼드릴, 비접촉 3차원 측정기 등의 장비를 들여올 예정이다”고 답했다. 1만t 규모의 열간 형단조 프레스시스템 등 초정밀 가공장비는 정촌산업단지내 본 건물 건립후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를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류 센터장은 “향후 지역 기업인을 매월 한번 이곳으로 초청해 장비의 성능, 기술지원 사업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복지산업위원회(위원장 조규석)는 이날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보육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대한 심사를 벌여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출산장려금 및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일부개정 조례안도 원안가결해 5월 2일 열리는 본회의에 넘겼다. 이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3번째 이상 아이 출산장려금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한 공공기관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후 3년 이내 출생한 임직원 자녀 1명당 출산장려금 3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이상영)는 이날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벌였다. 선학산 전망대 설치 시설비 10억원중 3억원을 삭감해 예결특위에 넘겼다. 삭감 이유로 위원회는 최소한의 부지매입비만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진= 26일 오전 류호연 뿌리산업기술혁신센터장이 현장방문을 온 진주시의회 기획경제위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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