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신축 기념 소나무 식수
▲사진=진주 내동초등학교 제47회 졸업생인 강동국 사장이 모교 교사 신축 기념으로 기증한 소나무 두 그루. |
진주 내동초등학교(교장 이경옥) 제47회 졸업생인 강동국 김해 대지건설 사장이 지난 27일 모교 교사 신축 기념으로 소나무 두 그루(700만원 상당)와 과학기자재 구입비 등 1000만원의 물품을 기증했다.
이날 강 사장은 “모교의 학생수가 급감해 전교생 29명으로 폐교 위기에 놓이게 었다는 것을 알고 염려가 많았는데, 학생수가 점점 늘어 현재 166명으로 증가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었다”며 “아울러 교실 6칸을 증축하고, 도서실 및 보건실을 확충하는 등 학교가 몰라보게 변모하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기증을 하게 됐으며, 학교 발전과 후배들의 배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기증 동기를 밝혔다.
이경옥 교장은 “모교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열정이 학교 발전을 가져온다. 모교의 후배들이 소나무처럼 푸른 꿈을 키우며 큰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 내동초등학교는 2012-2013년, 2년에 걸쳐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녹색학교로 선정돼 학교 안과 밖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녹색학교 가꾸기로 학생들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고운 심성을 기르는데 힘쓰고 있다.
진주 내동초등학교는 현재 ‘2012경상남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실 내실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 기증 받은 과학기자재 물품은 학생들의 과학교육 내실화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