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국도(국도5호선)진입로 변 야산에서 뿌리 채 뽑힌 나무들이 토사와 함께 흘러내린데 이어 큰 돌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인근마을 주민들과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창녕군 도천면 우강리 국도5호선 진입로변(길곡면-마산방면)야산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내린채 방치돼 있어 산사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따라 이곳을 지나는 인근주민들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인근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폭우로 현장에는 돌 무더기와 나무 뿌리가 쓸려 내려오다 멈춰 있으며 수년전에도 공사가 중단된 곳에는 20여m 높이의 절개지가 수직으로 폐어 있다.
또 국도 진입도로변 현장에는 수십년이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 20여 그루가 뿌리채 뽑혀 잘려 있고 차량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당국에서 안전휀스 등 2개소를 설치 했지만 형식적이어서 쓰레기와 나무뿌리 흙더미 등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마을 주민 이 모(58) 씨는 "지난 4월 중순 폭우로 인하여 공사현장에서 많은 양의 토사와 나무뿌리 등이 국도진입로변으로 무너져 내려 산사태가 발생, 흙더미가 내려왔다"라며 "만약 쏟아져 내린 토사가 계속된 폭우로 물길을 막았으면 국도변 진입도로 전체가 물바다는 물론 차량통제와 함께 또 다른 산사태를 유발할지 모른다"라고 걱정했다.
또 송모(59) 씨는 "대형산사태 위험까지 우려된다"며 "이런 현상을 당국에서 보고만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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