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시장군수協 제안…단독주택 도시가스사업 도비 지원도 건의
경남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제53차 정기총회에서 사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남 전체의 새로운 관광상품(코스) 개발을 위해 경남도와 시·군이 공동연구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협의회는 이날 사천공항에 조만간 국제선 정기편 운항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경남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제안했다. 협의회는 또 서부경남의 활성화를 위한 중국 남방항공사의 사천공항 취항문제는 도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해결토록 건의했다.
아울러 권역별 대표적 관광상품 개발과 더불어 SNS 정보매체를 통한 외국 관광객 적극 유치를 위한 홍보 강화방안, 외국인 관광객이 사천공항을 이용해 경남 관내에 1박 이상 하는 경우 유치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논의했다.
협의회는 또 공항공사와 경남관광협회, 여행사, 항공사, 대학교수, 시군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사천공항 전세기 취항협의회 운영활성화를 위해 정기적 협의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밖에 단독주택 도시가스공급사업 도비 지원, 특정지역 개발사업 계정을 현 지역개발에서 광역발전으로 변경, 지역 인재 추천채용 및 견습근무제 도입 등을 건의키로 했다.
한편 사천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위해 경남도와 사천시, 진주시, 공항공사 관계자들은 중국남방공사와 지난 3월 16일 실무협의를 가진데 이어 이달초 2차 실무협의를 갖는다. 이 실무협의에서 손실보전방법 등이 원만히 해결될 경우 3개월 후 국제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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