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순찰대는 지난 5일 지리산 쓰리봉에서 중봉사이 부근을 순찰 중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등산객을 발견하고 산림청 항공구조대로 구조 요청을 했다.
당시 환자는 고혈압으로 인한 고열과 호흡곤란증세를 보이는 등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산림청 항공본부 함양관리소는 상황접스를 받은 직후, 현장으로 산림항공구조대원과 구조헬기를 급파해 진주 경상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앞선 지난 3일은 지리산 천왕봉 부근에서 골절상을 입고 구조를 기다리던 여성을 헬기로 이송 조치했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산악사고에 있어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안전숙지 등의 부주의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등반객들의 보다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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