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중, 육상 꿈나무 둥지 틀었다
사천중, 육상 꿈나무 둥지 틀었다
  • 이웅재
  • 승인 2012.05.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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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욱·박지훈·윤찬웅 등 선수 6명 육상부 창단

 

사천의 육상 꿈나무들이 웅지를 펴기 위해 사천중학교에 둥지를 틀었다.

사천중학교(교장 김정주)는 9일 오전 11시 학교 체육관에서 박영수 경남육상연맹전무와 정기현 사천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승연 사천육상협회장,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부 창단식을 가졌다.<사진>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의 요청에 따라 창단한 사천중학교 육상부는 황진욱(3학년), 박지훈(3학년), 윤찬웅(3학년), 윤한빛(3학년), 강승범(2학년), 김민규(2학년) 등 6명의 선수와 윤기태 감독, 이성희 순회코치로 팀을 꾸렸다.

주장을 맡은 황진욱은 중·장거리가 주종목이다. 주로 800m 달리기와 1500m 달리기에 출전한다. 박지훈은 중·장거리 선수로 3000m 달리기에 강점을 보인다. 윤찬웅은 100m, 윤한빛은 400m 달리기가 주종목이다. 강승범과 김민규는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등 도약 종목이다.

이 가운데 황진욱은 지난해 사천교육장기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서 800m 1위, 1500m 1위를 차지했고, 윤찬웅은 이 대회에서 100m 2위를 기록해 전국대회 입상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초 열리는 경남도육상회장기 대회 입상을 노리고 있다.

육상부 학생들은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지구력과 근지구력 강화훈련, 유연성 훈련을 받고,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30분까지는 전문적인 기술훈련을 받는다. 사천중학교 육상부는 사천초등학교 육상부와 경남체고와의 연대 강화로 선수 성장과 진로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정규 교장은 “사천중은 지난 1983년 전국남녀중고학생육상대회에서 남중부 종합우승 경력이 있다. 전통을 살려 위업을 이루겠다”며 “개인의 특성을 살리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해 자질있는 학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 생활체육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창단된 육상부의 초대 감독을 맡은 윤기태(52) 씨는 부산체고와 경상대 체육과를 졸업한 뒤 교직에 몸을 담아 30년 가까이 육상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특히, 삼천포 제일중학교 재직때 전국소년체전 육상부문 금메달 수상 지도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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