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이자 신록의 계절인 5월, 하동군내에선 전국 규모급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하동군은 “9일 게이트볼대회를 시작으로 11일~13일 전국 남.여 궁도대회, 12일 테니스대회, 19일 등반대회 등 5월 한 달 동안 전국 규모급의 체육대회 4개가 잇따라 개최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9일 오전 9시 옥종다목적생태복합센터 내 게이트볼장에서 제 12회 하동군수배 게이트볼대회가 열린다.

생활체육 하동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노영태)가 주관하는 이날 대회는 지역의 게이트볼 동호회 27개팀 250여 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어 오는 11일엔 횡천면 소재 횡강정에서 전국의 남녀 궁사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 6회 하동군수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13일까지 열린다.

하동군궁도협회(회장 이평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대항전인 단체전과 남자 장년부, 노년부, 실업부, 여성부 등 개인전 4종목 등 모두 5종목이 펼쳐진다.

경기 방식은 단체전의 경우 2순 기록 선다 득점순으로 32강을 선발한 뒤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고 개인전은 남.여 구분없이 2순 득점 기록제로 진행된다.

또 12일엔 오전 9시 섬진강 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제 10회 하동군수배 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

하동군테니스협회(회장 김인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동 남해 산청지역 테니스 동호인과 부산.창원.진주지역 향우 동호인 등 250여 명이 참가해 일반, 여자, 신인부 등 3종목으로 치뤄진다.

이어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악양면 평사리공원과 형제봉 일원에서 제 11회 하동군수배 등반대회가 마련된다.

(사)대한산악연맹 하동산악회(회장 최진형)가 주관하는 등반대회는 500여 명의 산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평사리공원을 출발 형제봉의 고소성, 신선대, 강선압으로 이어지는 10㎞구간에서 치뤄진다.

읍면별 5팀 이상 및 기관 단체 군청 실과소별 1팀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는 이번 등반대회는 남여, 연령 제한없이 4명이 한 조를 이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오는 15일까지 해당 읍.면의 총무담당부서로 신청하며 참가비는 받지 않는다.

한편 앞서 어린이 날인 지난 5일 평사리공원과 형제봉, 구제봉 일원에서 제 11회 경남도지사배 생활체육 전국 페러글라이딩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