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맞아, 은사·제자 초청 행사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이 자신의 은사와 제자를 초청, 자리를 함께 하는 '3대 사제 만남의 날'을 행사를 마련한다.고 교육감은 15일 오후 6시30분 진주시내 모 식당에 자신의 초등학교 은사인 강청수ㆍ김숙희씨와 중학교 은사인 이병숙씨 등 3명의 퇴직교원을 초청했다고 경남교육청이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 교육감의 제자인 윤삼열ㆍ서춘래 부부 등도 참석, 3대 사제가 한자리에서 스승의 날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고 교육감이 취임 이후 적극 추진하는 '자신의 스승 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고 교육감은 자녀의 교사가 아닌 자신의 스승을 자녀와 함께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 교육감은 "과거 전통적인 스승은 군사부일체였지만 이제 현대의 스승상은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한 '친구 같은 교사'로 변했다"면서 "스승의 날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3대 사제만남의 날'을 계기로 자신을 가르친 스승에게 감사드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 퇴색해 가는 '스승의 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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