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한 장비AP(Access Point) 설치를 마치고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전철 신호시스템 설계사인 캐나다 탈레스사에 통신주파수 간섭여부 등 안전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의뢰한 후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전철 내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자들이 값비싼 3G 등 추가 요금을 지불 않고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해경전철은 지난해 10월 개통한 경기도의 신 분당선과 동일한 캐나다의 탈레스사의 무선통신 시스템과 2.4GHz대의 같은 주파수를 사용함에도 신분당선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과 비교되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경전철은 모두 25량으로 이들 차량에 무선통신 서비스를 위한 AP(Access Point) 장치 설치를 완료하는데는 일주일 정도면 충분하다는 것이 KT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위해 경전철(BGL)측과 KT 관계자 등과 논의를 거쳤으며 와이파이 개통은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로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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