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동계전지훈련팀 역대 최대 유치
경남 동계전지훈련팀 역대 최대 유치
  • 정영효
  • 승인 2012.05.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5억원 경제효과…천혜·최적 스포츠시설 갖춰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3월까지의 2012 동계시즌 전지훈련팀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총 1466팀 3만4656명이 경남을 찾아와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구제역 여파로 991팀 2만511명이 방문하는데 그쳤던 지난해 시즌의 극심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훈련팀의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관광지 무료입장, 숙박시설 할인, 전지훈련팀 격려, 훈련경비 지원 등 각 시군에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결과이다.

그간 최고 실적을 보였던 2010 동계시즌 1241팀 3만3245명의 실적에 비해 4% 증가한 기록을 보였으며,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가 체류한 기간을 고려해 볼 때 연인원 45만5936명이 머물러 약 3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어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훈련팀 유치 현황에 따르면 시·군별로는 남해, 창원, 거제, 진주, 창녕 순, 종목별로는 축구, 검도, 태권도, 테니스, 야구 순으로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5개 종목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본 하키 국가대표팀, 스위스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등 15개의 해외팀이 찾아왔으며, 태권도·하키·카누·축구·양궁·사이클·사격·육상 등 8개 종목, 14개 국가대표팀이 다녀가 경남이 국제적으로 동계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 도내에는 통영, 거제, 창녕, 남해, 거창 등은 스포츠파크를, 창원은 영남권 축구센터를 운영하면서 우수한 스포츠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김해는 하키, 창원은 사격, 고성은 태권도·역도 등 지역별로 종목을 특화하고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통해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윤상기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따뜻한 기후, 다양한 먹거리, 최적의 스포츠시설을 구축하여 전지훈련팀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경남이 최적의 동계전지훈련지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각종 체육시설 정비 및 확충, 훈련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동계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을 통하여 경남이 동계전지훈련의 중심지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