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장배대회, MA그룹대회 열띤 경쟁속 열려
제6회 진주시장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전국의 남녀 테니스 동호인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진주시 테니스협회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진주시 공설, 생활, 모덕, 남가람테니스장에서 열린 전국 동호인 테니스 대회가 알찬 경기운영으로 호평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테니스협회/연합회(회장 정광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민 생활체육 전국 테니스연합회에서 개인 랭킹점수를 부여하는 MA(마스터스)그룹대회로 전국의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대회준비 및 깔끔한 경기진행으로 참가 선수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대회는 개나리부, 전국신인부, 통합오픈부, 혼합복식부등 4개부로 나뉘어 경기를 진행됐으며, ▲개나리부에서는 유재선(창원),박광숙(통영)조, ▲통합오픈부는 김주범(부산),윤계룡(거제)조, ▲전국신인부는 황성배,정병화(사천)조, ▲혼합복식부는 박흥순(순천),이명희(부산)조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제91회 전국 체육대회를 개최했던 남가람 체육공원에서는 4개부의 모든 결승전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전국에서 진주를 찿아온 선수들로부터 경기장 시설과 완벽한 경기진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통합오픈부에서 우승한 부산에서 출전한 김주범씨는 “결승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몸이 많이 지쳐있었지만 준비한 레드카펫을 걸어서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모든 피로가 풀리는 듯 했다.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주시 테니스협회/연합회 김용수전무이사는 “대회를 앞두고 두달전부터 준비해온 집행부와 테니스동호인들과 책임감있는 경기진행에 적극 협조해준 여러 이사님들께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내년에는 좀 더 알차게 준비해서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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