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시대, 서부경남이 앞장
100세 장수시대, 서부경남이 앞장
  • 정영효
  • 승인 2012.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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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노인복지 56개 사업에 4574억원 투자
서부경남이 100세 장수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장수인구는 4월 말 현재 464명(남성 66명, 여성 398명)으로 4년 전 119명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에서 65세 이상 인구도 40만5339명으로 4년 전보다 4만517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0세 이상 거주자를 도내 18개 시·군별로 보면 창원 93명, 진주 45명, 함안 44명, 양산 41명, 김해 34명, 밀양(29명), 함양(23명), 합천(23명), 거창(2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천(17명, )거제(17명), 통영(16명), 남해(15명), 하동(15명), 창녕(11명), 고성(9명), 산청(9명), 의령(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세 이상 장수자를 인구 대비 비율로 보면 함안이 전체 인구 대비 0.068%를 차지, 가장 높았으며 함양(0.057%), 합천(0.042%), 거창, 하동, 남해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진주를 비롯한 사천, 함양, 합천, 거창, 남해, 하동 등 서부경남지역이 중동부지역에 비해 인구 대비 100세 이상 장수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대체로 물, 공기 등 자연환경이 좋은 서부경남이 장수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안군의 경우 2008년 1명에 불과했던 100세 이상 장수자가 4월 현재 44명에 달해 새로운 장수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양산시도 2008년 6명이던 것이 41명으로 늘어 증가율이 함안 다음으로 높았다.

도내 65세 이상 노인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노인인구는 2008년 36만169명으로 전체인구 320만268명의 11.1% 였으나 4월 현재 40만5339명으로 전체인구 330만8765명에서 12.2%를 차지, 비중이 증가했다.

이처럼 노인인구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사회안전망 구축, 여가문화 조성, 노인복지시설 확충사업 등 총 56개 사업 4574억원의 노인복지 예산을 편성, 장수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구인모 경남도 복지노인정책과장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해마다 노인복지 예산이 증가함에도 노인복지에 대한 체감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다”며 “도에서는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노인복지 인프라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 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도내 최고령자는 거창군 신원면에 사는 109세 이복임 할머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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