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대선주자로 확실시되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지지의사를 밝혀 공화당내 '롬니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조지 W. 부시센터'에서 '인간의 자유'를 주제로 한 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직전 "롬니를 지지한다(I'm for Mitt Romney)"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사진은 이날 행사에서 부시 전 대통령(왼쪽)이 부인 로라 여사(가운데)와 함께 체코의 극작가로 반체제 지도자였던 바츨라프 하벨 전 대통령(2011년 12월 타계)의 작품집을 증정받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