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역은 경남지역의 주요 철새 도래지인 창원시 소재 주남저수지 및 창녕군 소재 우포늪 등 2개 지역 주변 농경지이다.
생물 다양성 관리계약사업은 ‘2002년부터 도입·시행한 사업으로 철새먹이 제공을 위한 농작물 미수확 존치, 보리경작, 볏짚존치, 쉼터조성 등 생물 다양성 우수지역에 대한 지역주민의 철새보호 활동 등에 대해 실비보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으로, 기존의 규제 위주의 환경관련 제도와는 달리 실비보상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철새 도래지 등 생태 우수지역을 보전·관리한다는 점에서 매우 차별화된 제도이다.
주남저수지(2002~ ), 우포늪(2008~ )은 지역농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주변 농경지에 보리경작, 볏짚존치, 쉼터조성 등의 보호활동을 매년 시행해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서식처 제공 등을 통해 개체수 증가 등을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새로 인한 주변 농가의 피해감소 및 참여 농민에 대한 경제적인 보상 등을 통한 참여 확산 등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김상배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각종 개발사업 및 농가소득을 위한 양파 등 밭작물 재배증가로 겨울 철새들의 먹이터 역할을 하는 농경지가 감소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현실적인 보상비 지급을 위한 사업비 증가 및 사업지역 확대추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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