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밀양시에 따르면 삼문동 둔치내 파크골프장 부근에 4면의 풋살경기장과 다목적 광장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다. 모두 4억 원의 사업비로 9982㎡면적에 25×45m의 최신식 인조잔디가 깔리는 풋살구장 4개면과 1958㎡의 주차장을 겸한 다목적 광장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가곡동 둔치에도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1657㎡면적에 조명시설을 갖춘 야구장 1개면과 부대시설이 오는 연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밀양시 생활축구협회 관계자는 “학교 운동장은 체육관 등의 건립으로 점점 좁아져 삼문동 공설운동장 하나로 그동안 2000여명에 달하는 축구 동호인들이 의지했다”며 “풋살구장 건립으로 숙원사업이 하나 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또 “풋살구장에 하루속히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는 조명시설 설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야구 관계자는 “야구장 건립으로 전국 단위나 지역 단위의 사회인 야구경기를 유치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밀양시 체육시설사업소 박진근 소장은 “풋살경기장 등의 조성으로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력증진과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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