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을 통해 생산자(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고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 체계적인 추진 차원에서 농업입지 및 여건분석을 통한 경남도의 환경에 적합한 결과를 도출해 ‘로컬푸드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로컬푸드 구축 기본계획’에 따르면 경남도는 올해 우선적으로 소농, 고령층 등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소득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민장터 개설(1개소)과 생산자(농업인) 공동체의 제철에 나오는 농산물과 가공품을 일정한 소비양식에 맞춰 별도 주문 없이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는 월 소비 횟수를 정하여 소비하는 농산물 직거래 방식인 제철꾸러미 사업(4개소)에 총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로컬푸드 운동의 인식제고와 저변확대를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기관 등에 지역농산물 우선 장려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향후에는 학교급식과 연계하여 지역농산물 애용을 적극 권장하고 더 나아가 학교뿐만 아니라 관공서 등 공공기관과 기업체, 단체 등에도 지역농산물을 적극 활용하도록 로컬푸드 확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