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997년 세계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가입한 이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잊을 수 없는 감동, 습지생태여행'란 주제로 지자체, NGO 등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습지 보전에 공헌이 많은 단체 및 일반인 등에게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20명)이 수여된다.
신안군과 나상필 무안군청 해양수산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습지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되는 신안군의 증도 갯벌은 국토부가 2010년부터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습지 주간(5월14~27일) 동안 전국 주요 습지에서는 습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무안군과 신안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1박 2일 갯벌 생태여행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토부는 습지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제5회 해양보호구역대회와 지역별 자율형관리체계 사례에 대한 경연대회를 연다.
국토부는 현재 12곳인 연안습지보호지역을 2020년까지 2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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