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고원전 주변 주민 피폭 10∼50m㏜"
"日 사고원전 주변 주민 피폭 10∼50m㏜"
  • 연합뉴스
  • 승인 2012.05.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HO 후쿠시마 인근 주민 피폭량 추산
세계보건기구(WHO)가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부근 지역 주민의 피폭량을 10∼50 밀리시버트(m㏜)로 추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WHO는 후쿠시마 제1원전 부근의 나미에초와 이타테무라 지역 주민의 사고 후 4개월간 전신 피폭량(내부피폭 외부피폭)을 10∼50밀리비시버트로 추산했다.

이들 지역 외의 후쿠시마현 주민은 1∼10밀리시버트, 후쿠시마현 인근의 미야기현과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지바현은 0.1∼10밀리시버트, 도쿄와 오사카 등 그 밖의 국내 지역은 0.1∼1밀리시버트 피폭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한도가 1밀리시버트임을 감안하면 WHO의 피폭 추정치는 매우높은 것이다.

WHO는 후쿠시마현 나미에초 유아(1세 아동)의 갑상선 피폭량을 100∼200밀리시버트로 추산했다.

이는 옛 소련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의 피난민 갑상선 피폭량이 평균 490밀리시버트였던 데 비하면 낮은 것이다.

WHO는 이런 내용의 피폭 추정치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건강에미칠 영향을 평가해 여름쯤 보고서를 낼 계획이다.

WHO의 추산은 작년 9월까지 일본 정부가 발표한 대기와 토양, 식품의 방사성 물질 농도에 호흡과 식사 등에 의한 피폭을 감안해 산출한 것이다.

또 원전에서 20∼30㎞권 내의 주민은 사고 이후 4개월간 피난을 하지 않고 거주지에서 생활했다는 것을 전제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