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동 기자
이를 위해 군이 부패 없는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클린 함안, 청렴공무원 실천다짐 청렴결의대회를 지난 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공무원 행동강령 생활화로 군민이 체감하는 청렴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결의대회에서는 공직내부의 모든 부정부패를 없애 나가기로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과 청렴교육 동영상을 상영해 공직자로서의 자세와 청렴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감사원이 지방자치단체의 고질적인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지방행정 취약분야 비리점검’ 감사발표에서 함안군 공무원이 허가할 수 없는 ‘토석채취 허가’를 계속하여 연장허가를 5차례에 걸쳐 변경 허가, 신고수리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공무원 3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해와 부패제로 도약에 빨간불이 켜졌다.
군은 부패방지를 위해 계약 ,공사 관리감독 ,주택, 건축 토지개발 인·허가, 식품, 환경위생 지도단속 등의 업무에 책임부서를 지정하여 부패요인을 파악하고 분기별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야 한다. 또 소관부서 주도로 업무에 맞는 청렴시책을 개발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감독 체계의 재정비가 시급히 요구된다.
또한 비위 공무원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 공금횡령, 금품향응 상습 수수자는 금액에 상관없이 즉시 고발하고 공직에서 배제하는‘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활성화하여 공직을 수행하는 동안 모든 공무원이 청렴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패행위를 엄단해야 한다.
군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터넷, 이메일, 우편 등 신고방법을 다양화하고 신고자 보호장치 강화는 물론 보상금 지급으로 부조리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고, 제도상의 부패를 막기 위해 부패 영향평가를 추진하여 자치법규의 재량기준을 적정화하고 법규정을 명확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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