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개반 약 140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농업인대학생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2일과 23일, 바쁜 농삿일 속에서도 쉬는 시간을 반납하고 관내 전문노인요양원을 찾아 병실청소, 어르신 말벗되어드리기, 휠체어 밀어드리기 등 효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주시 농업인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참여하게 된 이번 봉사활동은 진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좋은세상’ 취지에 동참하기 위한 노력 봉사활동이다.
한 농업인대학생은 “그동안 바쁜 농사일에만 전념하다보니 이웃을 돌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말동무를 해드리고 생활관 청소봉사와 산책 봉사 등에 참여하면서 많이 느꼈는데, 앞으로 자주 찾아 뵙고 더 따뜻한 손길로 보살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농업인 대학생들은 6월 2일부터 5일까지는 진주 프란치스코의 집과 진주 복지원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돌봄이 역할을 해드리며 ‘좋은세상’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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