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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운 곳 긁어주는 기사 많았으면제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
임명진  |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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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5.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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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4기 독자위원회 4차 회의가 23일 오후3시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정영효 신임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전임 이두환 독자위원장의 뒤를 이어 황동간 위원을 새로운 독자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참석한 독자위원들은 신임 편집국장에게 임기 동안 경남일보를 잘 이끌어 달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본보 지면에 대한 아낌없는 쓴소리와 제언을 쏟아냈다.(다음은 발언 순)

◇강양수 위원(경남도농기원 기술지원국장)=가정의 달 보도 내용 돋보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남일보의 지면은 가슴 따뜻한 기사들로 가득 채워져 보기 좋았다. 어버이날에 1면에 보도한 봉수동의 소문난 효자 이야기도 좋았고, 스승의 날에 교사들이 매달 성금을 모아서 제자들을 보살피는 기사도 따뜻함이 느껴졌다.

경남일보는 어느 신문사보다 첨단 농업기법 소개, 각종 농업 이야기 등 농업에 대한 지면 할애가 많다. 그런 점에서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외에도 지난 5월 한달간의 경남일보의 보도내용을 보면 인터뷰도 보다 다양해 졌다. 앞으로는 칼럼이나 경일춘추 등에도 취약지에서 열심히 일하는 간호사나 소방대원, 봉사단체 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박철규 위원(진주교대 겸임교수, 동의 이사장)=지면 배치 세심함 아쉬워

23일자 지면에 보도한 양산시 삼성동 산책로 ‘금계국’ 만개 기사는 적절한 사진 배치가 아쉬웠다.

산책로 주변에 활짝 핀 금계국이 주민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는 기사인데도 노랗게 핀 금계국 사진이 정작 지면에는 흑백 사진이 배치돼 있어 사진의 진면목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정작 정치인의 특강 기사는 컬러로 배치 돼 있었는데 봄을 알리는 사진을 컬러로 배치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경남일보에 건의할 것이 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경남일보에서 짚어 주었으면 한다. 경남일보에서 인문학 강좌를 열어 좋은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류재수 위원(진주시의원)=비판적 시각 늘 견지해야

지난 11일자 기사를 보면 진주시가 청소 대행사업비 2억3000여 만원을 환수 했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문제로 지적했던 것이다. 경남일보 기사를 보면 이에 대한 사전배경이 전혀 없다. 기사만 보면 진주시가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이는 오랫동안 방치된 문제를 이제서야 바로 잡았던 것에 지나지 않는다. 기사에는 정산이 실시된 배경이 마땅히 드러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기사를 다룰 때 좀더 비판적인 시각에서 다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경남일보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에 대해서 새삼 실감하고 있다. 지역의 핵심언론으로서 경남일보가 그에 걸맞은 책임의식을 좀더 가져줬으면 한다.

◇주강홍 위원(진주시문인협회회장)=차별성 있는 신문사가 되라

개인적으로 여러 지방지를 보고 있다. 그중에는 어쩔 수 없이 보는 것도 있지만, 여러 지방지를 매일같이 보다보면 신문사 나름대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경남일보는 전체적인 신문의 흐름이나 사설의 논조 등에 있어서 차별성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여타 신문과는 확연히 다른 신문의 전체적인 구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고 본다.

문화계를 예를 들면 5월은 논개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이 있다. 경남일보는 경쟁지에 비해 문화적인 내용을 할애하는 지면이 좀 적지 않나 생각이 든다. 문화적인 면에서도 독자들이 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도 경남일보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심층적인 사전보도도 필요하다.

◇황동간(진주시축구협회회장)=지역문제 해결 지방지 역할 중요

경남일보 독자위원회 위촉 제의를 받았을 때 두번 고민하지 않고 단번에 수락했다. 그 배경에는 진주시민으로서 살아가면서 하고 싶은 말들,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을 대신 해보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지방신문이 지역에서 문제해결을 하는 역할은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론사는 잘못된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보도하고 바로잡는 힘이 있어야 한다.

언론사에서 그런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속시원하게 긁어주는 기사를 쓰면 시민 입장에서는 통쾌함을 느낄 것이고, 또한 그러길 바랄 것이다. 행정이나 권력기관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경남일보가 선도해야 한다.

◇정영효 편집국장

좋은 지적 너무 감사하다. 임기동안 독자위원들의 쓴소리와 제언을 지면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는 독자위원회에서 지적한 사항은 그 반영 결과를 항상 차기 회의 때 앞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경남일보에 대한 아낌없는 제언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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