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갖는 가수 장사익씨와 산청의 인연은 지난 2007년 차황면이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되면서 축하공연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이번 음악회는 2007년 3월 차황면 실매리 금포숲에서 차황면 소재지까지 이어지는 야생초 둑방길을 만들면서 소리꾼 장사익의 노래인 ‘찔레꽃’의 순박한 모습을 닮은 찔레꽃길을 만들어 보자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둑방길 1km에 찔레꽃을 심었다.
이와 함께 찔레꽃 노래비를 세우면서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축하음악회를 열었고 그 인연을 계기로 노래비가 있는 금포숲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찔레꽃 음악회를 열게 되었다.
이날 열리는 음악회는 산청의 유일한 문화가족으로 음악을 통하여 군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문화가족 노래사랑회(회장 차재욱) 주관으로 열리게 되며 ‘찔레꽃 가득한세상’이라는 장사익 소리꾼의 펜 카페 회원 등 전국 각지에서 친환경고장인 차황을 방문할 예정이다.
산청/양성범기자(사진제공=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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