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반대”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반대”
  • 정규균
  • 승인 2012.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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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민 500여명 함안보서 집회 개최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 계획을 강행하자, 창녕군민들이 행동에 나섰다.

낙동강 강변수여과수 개발 저지 비상대책위원회(김찬수 위원장)는 24일 창녕 함안보(창녕군 길곡면 증산리) 아래서 부산권 광역상수도 사업을 위해 창녕지역내 낙동강물을 가져 갈 경우 창녕군민들의 생존권, 재산권 차원에서 결사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를 규탄했다.

도의원, 군의원, (사) 한국농업경영인 창녕연합회, 길곡농업경영인회, 창녕군 시설채소 연합회 등 10여 개의 단체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궐기대회에서 김찬수 위원장은 “낙동강 여과수 개발계획은 참담하고 비참한 현실이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낙동강여과수를 뽑아가는 계획은 꼼수이며, 낙동강 여과수 개발은 창녕군의 재산권 침해이고 앞으로 지하수 고갈로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비상대책위는 결의문에서 낙동강여과수개발 전면 백지화, 한국수자원공사 각성 등을 내세우면서 결사반대를 했다.

배종영(75·창녕군 길곡면 마천리 )씨는 “길곡면민 생존권 보장 없이는 절대반대 한다”면서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왔는데 국가에서 행복권을 빼앗아 가는 것은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를 항의방문한데 이어 창녕군청을 방문해 대책을 촉구했다.

▲사진=낙동강 강변여과수 개발저지 비대위가 24일 창녕함안보 아래서 수자원공사를 규탄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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