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남해안시대 '아트시티'를 꿈꾸다
하동군, 남해안시대 '아트시티'를 꿈꾸다
  • 여명식
  • 승인 201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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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남해안 시대의 중심 아트시티를 선도 할 하동군의 도시경관 비전을 제시하는 밑그림이 나왔다.

하동군은 지난 25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 및 13개 읍·면장, 담당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본경관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기본경관계획에 따르면 2025년을 목표로 군 전역 675.5㎢를 섬진강 경관, 내륙 경관, 해안 경관 등 3개 권역과 산(녹지경관), 길(도로 경관), 물(수변 경관) 등 3개 축, 거기다 역사문화, 자연, 진입, 조망경관 등 4개 거점으로 개발토록 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섬진강변 △화개천변 △악양면 평사리 △하동읍 시가지 △남해안 △청암면 묵계·하동호 등 6개 중점관리구역을 선정해 하동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특성화하는 방향으로 경관계획을 추진토록 했다.

구체적으로 3개 권역 중 섬진강권역(하동읍·화개·악양·고전면)은 수변 접근성이 높고 자연친화적인 조화로운 경관으로 형성되고, 내륙권역(적량·횡천·청암·옥종·북천·양보면)은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경관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 남해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권역(금성·금남·진교면)은 미래의 희망인 첨단산업단지와 노량해안경관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으로 거듭나도록 계획됐다.

이와함께 낙남정맥과 금오산·두우산을 연결하고 주요 산의 접근로와 지리산 둘레길을 잇는 ‘산따라 축’은 주요 산과 녹지를 보호하고 네트워크화하며, 훼손지 복원.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토록 했다.

또한 남북종단로와 동서횡단로, 철로를 축으로 하는 ‘길따라 축’은 선형변경을 통해 옛 길을 활용하고 도로주변의 경관자원 조망을 확보하는 등 도로변 시설물의 심미성을 강화토록 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기본경관계획은 2차례의 중간보고와 공청회, 열린토론회, 하동군경관위원회 심의, 하동군의회 의견청취, 경남도경관위원회 심의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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