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부처님오신날 맞아 `불심잡기'
정치권, 부처님오신날 맞아 `불심잡기'
  • 김응삼
  • 승인 2012.05.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與野 지도부 봉축법요식 참석
정치권은 28일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심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큰 ‘표밭'인 불교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조계사로 총출동했다.

새누리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 등 여야 각 당의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부처님오신날을 기렸다.

새누리당 김 대변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큰 힘이 돼 왔다. 국난을 극복하고 중생들의 고통에 직접 답하기 위해 불교계가 보여 준 그간의 노력은 우리의 전통이 되고 국가적 유산이 되었다”면서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우리나라의 찬란한 불교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신 대변인은 “부처님의 자애로운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상당히 많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처님이 가르친 자애의 마음을 정치와 사회에서 살려나가길 빈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 부처님이 가르친 자애를 받을 만한지, 또 부처님을 기쁘게 할만한 일을 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 대선주자들 역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을 찾았다.

새누리당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잠룡인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민주당 대선주자중 한 명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의 경우 조계사 이외에도 이날 하루 경기도 화성 용주사, 남양주시 봉선사, 수원시 수원사 등 경기도내 3개 사찰을 방문했고, 새누리당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내 수국사, 삼보사, 삼천사, 진관사를 차례로 찾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