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명장들이 경남지역 특성화고교에서 자신들의 성공담 등을 들려주는 특강을 한다.

경남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고졸 취업문화 정착을 위해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도내 10개 특성화고교에서 '새로운 꿈을 향한 만남, 마이스터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8명의 기술명장이 참여하는 특강은 1차(5월 29일~6월 1일), 2차(7월 11일~7월 17일)로 나눠 열린다.

기술명장들은 특성화고 후배들에게 전문 기능인으로서 삶에 대한 자긍심과 선취업 후진학을 통한 현장경험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특강에 참여하는 명장들은 특성화고교에서 ▲호텔조리(호텔조리) ▲제과제빵(김덕규) ▲품질관리(백대운) ▲정밀기계가공(송영복ㆍ정희대) ▲선반(황해도) ▲용접(김일록) ▲배관설비(조성인)를 전공했다.

이들은 고교 졸업 후 취업해 산업현장에서 끊임없이 기능을 연마한 뒤 대학에 진학,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장들이다.

이번 특강은 지난 2011년 10월 26일 청년일자리 창출 협약 이행 사업 일환으로 경남교육청이 기획하고 경남지방중소기업청이 예산을 지원해 공동 주최하는 것이다.

경남교육청 신진용 과학직업과장은 "마이스터 특강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전문 기능인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고려한 진지한 진로탐색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