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기술, 실용성·대중성 더하기
전통기술, 실용성·대중성 더하기
  • 김응삼/허평세/정철윤
  • 승인 2012.05.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25개 향토핵심자원 선정 상품개발
통영 나전칠기가 생활용 ‘수저받침세트’등으로 실용화되고, 거창의 방짜유기가 행복담은 식기로 탈바꿈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6월 25개 향토 핵심자원을 선정했다. 경남에선 통영 나전칠기와 거창의 방짜유기, 의령 짚풀공예, 김해 오광대탈 전승사업 등이 선정됐으며, 행안부는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상품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통영 나전칠기와 거창 방짜유기 등 공예품 상품은 오는 6월부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에 입점돼 내·외국인에게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행안부는 전통기술의 원형과 상징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성과 대중성을 가미해 현대인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활용품·선물 위주로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통영 나전칠기는 고급스러움을 살려 ‘수저받침세트’, ‘충무김밥 받침그릇’등 실용품으로 탈바꿈했고, 거창 방짜유기는 현대적 감각의 문양을 새긴 ‘행복담은 식기’ 등으로 변모했다.

내달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입점을 시작으로, 홍보 카탈로그 제작, 온라인쇼핑몰 구축, 전시·상담회 참가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 카탈로그에는 전통기술의 유래, 상품소개, 제작과정, 장인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국·영문으로 작성해 공항, 국립박물관, 유관기관 등 비치 및 해외시장 개척 때에 활용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칫 사라져 버릴 수도 있었던 우리의 우수한 향토 전통기술이 정부 지원을 통해 명품으로 되살아나 기쁘다”면서 “앞으로 상품화·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