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5개 향토핵심자원 선정 상품개발
통영 나전칠기가 생활용 ‘수저받침세트’등으로 실용화되고, 거창의 방짜유기가 행복담은 식기로 탈바꿈했다.행정안전부는 지난해 6월 25개 향토 핵심자원을 선정했다. 경남에선 통영 나전칠기와 거창의 방짜유기, 의령 짚풀공예, 김해 오광대탈 전승사업 등이 선정됐으며, 행안부는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상품개발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통영 나전칠기와 거창 방짜유기 등 공예품 상품은 오는 6월부터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에 입점돼 내·외국인에게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내달 국립박물관 문화상품점 입점을 시작으로, 홍보 카탈로그 제작, 온라인쇼핑몰 구축, 전시·상담회 참가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 카탈로그에는 전통기술의 유래, 상품소개, 제작과정, 장인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국·영문으로 작성해 공항, 국립박물관, 유관기관 등 비치 및 해외시장 개척 때에 활용할 계획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은 “자칫 사라져 버릴 수도 있었던 우리의 우수한 향토 전통기술이 정부 지원을 통해 명품으로 되살아나 기쁘다”면서 “앞으로 상품화·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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