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터 청신호 켜졌다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터 청신호 켜졌다
  • 경남일보
  • 승인 2012.06.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터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기반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중국 최초의 국가첨단항공산업 개발지구인 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와의 교류를 추진하는 등 세계 속에서 비중을 키워 나가는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지사장 황호림)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사천 항공·우주 미니클러스터와 중국 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 간에 교류회를 가졌다. 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는 중국 내 최초의 국가첨단항공산업 개발지구로서 중국 항공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는 중국내 최대 항공산업 자원을 통합한 기지로 사천과의 꾸준한 교류가 이뤄진다면 상호간 윈-윈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양국 간의 협력 및 교류확대를 위해 ‘사천 항공우주 MC-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한국산업단지공단’ 등 3자간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지난 2011년도부터 시작된 중국 산시지역 항공업체들과의 교류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이 같은 성과는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터의 우수한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데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유일의 종합 항공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진사지방산업단지내 20만1000여평 부지에 입주해 있으며 이와 별개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0만평 등 국내 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을 위해 활발하다.

중국 옌량국가항공산업기지와의 교류는 곧 사천항공산업의 세계속 비중이 커지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보여지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항공산업이 정부 주도 방위산업에서 민간 항공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은 한국의 경쟁국이기도 하면서 장기적 안목으로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번 교류의 성사로 사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천 항공·우주 클러스터가 비상(飛翔)의 날개를 달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고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