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 "실망 않고 카타르전 준비하겠다"
최강희 감독 "실망 않고 카타르전 준비하겠다"
  • 연합뉴스
  • 승인 2012.06.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인과 평가전 1-4 완패
30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치른 스페인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배한 최강희 감독은 수준 차이를 느끼게 한 경기였지만 젊은 선수들이 발전 가능성을 보인 만큼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남은 기간에 최대한의 조합을 찾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스페인과의 수준 차이를 느끼게 한 경기였다"며 "전체적으로 전반에는 젊은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했고, 후반에는 선수들을 많이 교체하면서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당초 상대의 압박이 심할 때 미드필드에서 공을 끊고 경기하는 부분을 주문했는데 잘 된 부분도 있고, 잘 안된 부분도 있다"며 "오늘 경기를 토대로 카타르전 준비를 잘 해야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감독과의 일문일답.

--전반전에 지동원 선수를 기용했는데 경기력을 평가해달라. 또 손흥민 선수와의 조합은 어땠다고 보는가.

▲두 선수와 오른쪽 남태희 선수 등에게 공격적으로 여러가지 주문을 했다. 지동원 선수같은 경우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많이 못 나갔지만 (대표팀) 합류 직후부터스페인전에 대한 주문을 많이 했다. 상대가 어려운 상대였던 것은 맞지만 젊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줬고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에 남은 조합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스페인도 주전 선수가 빠졌고, 우리 대표팀도 주전이 빠졌는데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둔 감독으로서 우리팀 전력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는가.

▲축구란 상대성이 있다. 스페인은 일부 선수가 빠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상대가 강한 압박을 해왔을 때 우리가 어느 정도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지 실험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고, 당초 요구대로 잘된 부분도 있다. 지금 경기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남은 기간 최대한 조합 찾고 선수들의 경기력을끌어올리는 게 관건이다.

--압박에 대해서 많이 주문했는데 구체적으로 잘된 부분과 잘 안된 부분은 어디인가.

▲공을 끊었을 때와 상대가 볼을 소유했을 때에 대한 요구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공을 끊어서 빠르게 전개해가는 장면에 좋은 점이 있었고, 상대가 패스 타이밍을빠르게 해올 때 신속하게 전진해서 압박하는 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 보완해야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