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013년도는 정부재정 여건과 정책방향을 고려할 때 예산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고확보 목표액 7735억 원(자체사업, 타 기관 시행사업)을 정해놓고 국고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창원시는 5월 말 국고지원 신청이 끝나면 조기호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해 각 실국소장을 팀장, 해당과장을 팀원으로 하는 국고확보 대책반 19개팀 83명으로 편성해 국고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부서장이 신규사업 및 계속사업을 직접 관리해 지역 국회의원, 중앙부처 및 경남도 사업부서를 방문해 사업시행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으로 국고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또한 국고확보 활동을 차질 없이 수행하도록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문제점이 발생될 경우 즉시 해결해 나감으로써 지역현안을 앞당겨 추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중앙부처를 이해 설득시켜 지역현안 사업을 차질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부서별로 발굴 보고한 ‘2013년 국고확보 대상사업’은 7735억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생태하천 복원 및 정비 352억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0억 원 ▲마창대교 연결(양곡~완암)도로 건설사업 386억 원 ▲북부순환도로(중로1-85호선) 개설 90억 원 ▲마산자유무역지역 확대조성 95억 원 ▲진해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 173억 원 ▲거제~마산간 연결도로 500억 원 ▲마산의료원 신축 50억 원 ▲신항 북측배수지~용원간 연결도로 개설 53억 원 ▲경상대병원 창원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 316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단 한건의 사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9월까지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에 집중 방문기간을 정해 담당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고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