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전국 가축분뇨 처리능력 평가에서 군에서 운영중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전국 우수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운영실태 평가에서 우수로 평가 받아 상 사업비 2억원을 받았으며, 가축분뇨 액비처리 평가에서도 A등급 평가를 받아 ㏊당 25만원의 살포비용을 받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축산환경자원화협의체 위원 중 퇴비.액비.악취분야 등의 전문가 17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현재 운영 중인 전국의 가축분뇨를 이용한 공동자원화사업장과 액비유통센터 188개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또 액비의 부숙도, 품질관리, 저장공간 확보, 운반, 살포장비 보유 등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설정하고 현장평가를 실시해 우수 사업장 10개소를 선정 발표 했다.
평가결과 장마면 유리에 소재한 대한양돈협회 창녕군지부 영농조합법인(지부장 하태식)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장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창녕군은 지난 2009년에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부지 7838㎡에 액비화시설 2138㎡ 등 3004㎡ 규모의 시설을 갖춘 공동 자원화사업장을 설치한 바 있다.
군은 그동안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 등을 통해 최고 처리용량인 일일 100t을 초과해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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