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우리나라가 (최근 20-50 클럽 가입과 같은) 경제적 수치 외에 다른 지표는 부끄러울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재난ㆍ재해에 대한 예방은 생명 중시를 위해서도 필요하고 선진국(수준)에 맞는 국민적 관심을 갖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니 국가가 대통령부터 나서서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꿔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이 되려면 법 이전에 국민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데 이 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안전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에서 1년에 3만여 명이 사망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3대 재해(교통사고ㆍ화재ㆍ산업재해)에 해당하는데, 이에 따른 경제손실이 32조 원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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