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이론 중심의 환경교육에서 벗어나 섬진강과 지리산의 환경 특성 등 자연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생태기행 및 체험 학습프로그램 ‘2012년 섬진강 생태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섬진강 생태학교’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주관하여 △6월 16일~17일 △8월 18일~19일 △10월 13일~14일 △11월 10일~11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하동읍, 화개 악양 적량면 등 섬진강과 지리산 일원에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하동지역 학생을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단위로써 매회 40명씩 16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실시한다.
또 느림의 상징인 슬로시티도시 악양면에서 가족과 함께 동네를 한 바퀴 들러보는 마을길 걷기,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 영롱한 별빛 아래서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놀이, 농촌 어르신이 손수지은 시골밥상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둘째 날은 숙소(하동학생야영수련원 또는 삼회에코하우스) 인근의 마을길을 가볍게 산책한 후 숲 해설사와 함께 지리산 둘레길을 걷거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인 최참판댁과 평사리 들판 동정호의 생
행사 참가자는 선착순이며 4인 가족 기준 5만 원, 3인 가족 4만 원, 2인 가족 3만 원의 체험비를 부담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동생태해설사회(010-3166-8595)나 하동군청 녹색환경과(055-880-2577~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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