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박물관은 개관 2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환숙 선생(85세)이 기증한 자료를 중심으로 ‘오성 오환숙 선생 기증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
중요 작품은 향토역사서인 ‘타열지’를 비롯해 ‘동계문집(桐溪文集)’, ‘이와집(?窩集)’, ‘교우집(膠宇集)’ 등 향토 인물 문집 등 고문서 100여점과 안중식(安中植), 박기양(朴箕陽), 오세창(吳世昌), 권용정(權用正), 김홍집(金弘集) 선생 서화류 20여점, 백범 김구(金九), 남구만(南九萬), 박영효, 최익현(崔益鉉), 김생(金生) 선생 글씨 작품 20여점 등으로 희소성과 역사성을 지닌 귀중한 자료들이다.
이 자료들은 오 선생이 40여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지역사, 특히 인물사에 관심을 가지고 향토사를 바로 알고자 60~80년대 연구 자료로, 틈틈이 수집한 희귀한 자료들로 지역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 없이 소중한 사료들로 지역 문화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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