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민병두·안민석 등 기자회견서 공개 지지 나서
민주통합당 원혜영 의원 등 11명은 11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참한 사람은 원혜영 의원을 비롯한 강창일 김재윤 안민석 김영록 문병호 민병두 배기운 최재천 김승남 홍의락 의원 등이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김 지사는 지역주의에 정면으로 맞서 왔고 양극화 극복과 경제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해 왔으며 섬김의 정치를 실현해 왔고 소통과 통합의 지도력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 지사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다면 국민은 희망의 새싹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경남 도민도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려는 그의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대한민국 국민도 정권교체의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개혁 진영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전열정비를 서두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속함과 담대한 도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99%의 중산층과 서민은 이명박 정부 4년여 독점과 불공정의 퇴행을 보면서 분노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으로의 정권 연장은 2012년을 점령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병두 의원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신분과 지위, 빈부에 관계없이 공평한 경쟁이 가능한 정의로운 나라, 이것이야말로 시대정신”이라며 “시대는 김 지사를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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