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장례서비스 제공…편의성·비용절감 등 기대
장례식장, 화장 및 봉안시설 등 종합장사시설을 갖춘 ‘창원시립 상복공원’이 14일 개원식을 갖고 15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수려한 자연환경이 도심과 만나는 장복산 자락에 위치한 상복공원은 인근 계곡을 있는 그대로 살려 환경 친화적이며, 3만㎡의 조경시설과 분수대를 설치해 공원으로서도 손색이 없는 시민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도심 간선 도로와 함께 국도 2호선, 25호선 도로와의 연계성이 높아 접근성이 뛰어나 창원시민은 물론 인근 시의 주민들도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비싼 이용료 및 접근성 문제를 감수하면서 인근 시의 장사시설을 이용해왔던 통합 전 창원시민들은 상복공원이 개원됨으로써 경제적, 교통적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경쟁입찰 방식의 민간위탁으로 운영상의 파행을 겪은 일부 타 지자체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전문 인력과 조직을 갖춘 시설관리공단에 운영을 위탁해 장례서비스가 한층 더 격상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립 상복공원은 원스톱 장례서비스가 가능해 편의성과 비용절감 효과에 탁월할 것”이라며 “14일 개원식에 이어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시설견학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15일부터 전 장사시설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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