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 체육교육과 태권도부 선수들이 지난 6월 6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강진군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개인부문 금메달과 동메달을, 단체전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경상대학교는 6월 12일 오후 총장실에서 권순기 총장, 이건기 학생처장, 강진홍 지도교수, 메달획득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메달 전달식을 가졌다.
경상대학교 체육교육과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개인부문 73㎏급에 출전한 이선미(체육교육과 3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전주대 이은희 선수를, 결승전에서 성신여대 김도희 선수를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73㎏급에 출전한 김나연(체육교육과 2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전주대 심누리 선수에게 져 아깝게 동메달(3위)에 그쳤다. 이로써 경상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부문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각각 획득했으며, 종합순위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선미 선수는 제47회 대통령기대회에서 3위, 제39회 전국대학 개인 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수상한 바 있고, 김나연 선수는 제39회 전국대학 개인 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재목이다.
경상대학교 태권도부는 해마다 전국 규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는데, 졸업생 허희정 씨는 청주시청에, 김수지 씨는 광명시청에 각각 취업해 있다.
지도교수 강진홍 교수는 “수업을 철저히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획득한 메달은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남아 있는 시합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여름방학에 더욱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진홍 교수님과 장우영 코치님이 태권도부 선수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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