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전 차관, 한국수산업경영인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9일 한 시간 동안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회장 이윤수)가 주관한 전국 수산업경영인 연찬회에서 ‘FTA 바로 알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전 차관은 이날 통영시 마리나에서 열린 전국 수산인 연찬회에서 “FTA 체결은 우리나라처럼 경제 발전의 70% 이상을 교역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불가피하다. 다만 FTA로 이익을 얻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계층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처방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하 전 차관은 “농업과 축산업 등과 달리 우리의 수산업은 중국과 인도의 수산물 소비량의 증가에 따라 FTA 체결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전국 수산인 들의 적극적인 분발을 촉구했다
전국 각지에서 약 250명 이상의 수산업 경영인이 참여하여 1박 2일로 진행된 이날 연찬회는 우리나라 수산업의 현실과 발전대책에 대하여 전문가 초청 교육과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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