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경남 관광개발 프로젝트 결실
대규모 경남 관광개발 프로젝트 결실
  • 이홍구
  • 승인 201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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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여행사 통영·남해에 관광단지 조성 추진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영여행사(CITS)가 경남에 3억 달러 가량의 관광투자를 하는 대규모 경남 관광개발 프로젝트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도 투자 및 관광홍보대표단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하여 중국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 및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특히 김 지사는 21일 북경 도착과 동시에 자산규모 8000억원에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국국영여행사(CITS)와 연간 1만 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광개발 프로젝트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CITS는 중국내 여행업계 순위로는 1위며 중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여행사로는 유일하다. 천룽(陳榮) CITS 회장은 최근 김두관 경남지사를 만나 관광투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협약을 통해 연간 1만명의 관광객을 경남에 유치하기 했다. 특히 경남 통영 도남관광단지 내 국제음악당 부지 옆 1만8000여㎡에 호텔을 짓고, 남해 상주 해수욕장 주변에 호텔과 리조트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내 실사단을 보낼 계획이다.

통영과 남해는 남해안 절경을 보유한데다 연간 600만∼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사는 CITS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 2월 중국 방문시 CITS 부회장을 만난데 이어 지난달 21일 여수박람회를 둘러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천룽 회장을 만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요청해 약속을 받았다.

김 지사는 또 이번 방중을 통해 이규형 주중대사에게 경남도 중국사무소 4개소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장이자 중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 있는 정완통 회장을 만나 중국 다국적기업의 경남투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다.

경남도는 지난해 한ㆍ중 양국의 교역규모가 2000억 불을 넘어서고 있고 관광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화자본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어 중국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중국 내륙권과의 협력, 통상 및 투자활동 등 대중국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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