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을 추방합시다.”
학교폭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없이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진주 내동초등학교(학교장 이경옥)는 지난 20일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학교폭력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부모 12명, 내동 e 지킴이 단원 24명, 교직원 10여 명 등 약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등교 및 출근 시간대에 맞춰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학교 앞 버스정류장 인도와 횡단보도에서 전개됐다.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피켓을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 정보윤리를 지키자는 현수막도 등장했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부모 대표는 “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 지고 있다. 아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 이 행사가 단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학부모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학교와 연계해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교장은 “내동초등학교는 실생활과 인터넷에서 올바른 예절을 지키고 친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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